윤 대통령, 카눈 전국 피해에 “이재민 꼼꼼하게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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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000명 이상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 개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며 "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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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렇게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중대본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 등 36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했다. 전날 대구 군위군에서 숨진 60대 남성은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 태풍으로 확인되지 않아 중대본 집계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000명 이상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 개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며 “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사전 대피와 교통 통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준 행안부, 경찰, 소방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정부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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