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H “아파트 5곳서 철근누락 확인했으나, 경미 판단해 발표서 제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11. 11:2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당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인 셈이다. LH는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겼다.
LH는 또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추가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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