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LH, 아파트 5곳 철근누락 확인하고도 '경미' 판단해 발표서 제외

권혜진 2023. 8.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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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인 셈이다.

LH는 또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추가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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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LH 아파트(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LH는 당초 전수조사를 실시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 15곳에서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인 셈이다. LH는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겼다.

LH는 또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1곳도 추가로 확인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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