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 500억 돌파

강수윤 기자 2023. 8.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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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랩 잔고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증권사 처음으로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한 후 올 들어 잔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 17억 원 수준이던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2억9000만원으로 약 7개월 만에 2800% 급증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은 시장 상황에 맞게 개인연금 자산을 전문운용역이 알아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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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 랩 잔고추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랩 잔고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증권사 처음으로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한 후 올 들어 잔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 17억 원 수준이던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2억9000만원으로 약 7개월 만에 2800% 급증했다. 업계 점유율도 97%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연초부터 계속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운용능력이 우수한 미래에셋증권에 일임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은 시장 상황에 맞게 개인연금 자산을 전문운용역이 알아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약 3000개의 역내펀드 중 자산배분에 적합하고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엄선해 다양한 자산, 지역에 분산 투자한다. 또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찾아가기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 점도 잔고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박건엽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전체 계약 중 38%가 모바일 앱으로 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은 기존 일대일 대면 중심의 랩어카운트 가입절차가 점차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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