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첫 여성 선수 '당무', 리브 샌드박스 떠난다
강윤식 2023. 8.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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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첫 여성 선수로 주목 받았던 '당무' 전수진이 리브 샌드박스를 떠났다.
리브 샌드박스는 1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수진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그들은 "전수진 선수와 아쉬운 이별을 마주하게 됐다"며 "리브 샌드박스에서의 도전은 마무리되지만, 잠시 호흡을 고르는 시간일 뿐 데뷔라는 목적지를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진이 프로 무대에 오를 그날까지,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순당무'라는 아이디로 리그 오브 레전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전수진은 지난해 12월 리브 샌드박스 유스팀에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솔로 랭크 룰루 장인으로 챌린저 티어까지 찍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전수진이기에 프로게이머 도전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LCK CL 데뷔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했던 전수진은 지난 3월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 처음 출전했고, 자신을 상징하는 챔피언인 룰루를 꺼내 들며 팀의 승리를 도운 바 있다. 당시 아카데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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