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라면 소비 늘었다”…농심, 상반기 영업익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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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미국 등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다.
농심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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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미국 등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다.
농심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2%나 뛰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75억 원으로 10.8% 성장했다.
농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지난해 2분기 농심 국내사업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만큼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분(13.8%)보다 영업이익 성장률(204.5%)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상반기 실적 성장 요인으로 해외사업을 꼽았다. 상반기 중 농심은 전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에서도 미국 법인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해당하는 337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 법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2% 늘어난 3162억 원,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337억 원이다.
앞서 신동원 농심 회장은 최근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혔다.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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