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큰 별이 진다... ’레전드‘의 은퇴 선언

남정훈 2023. 8. 11.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텐스는 11일(한국 시각) 기자회견에서 "올해 저는 37살 입니다. 머릿속에는 제가 여전히 25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저의 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이 제 마지막 시즌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나서 저의 인생에 있어 다른 일들을 성취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은퇴를 공식화했다.

2013/14 시즌에 나폴리에 입단한 그는 그가 떠난 2022년까지 모든 시즌 주전으로 뛰며 팀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나폴리의 레전드 드리스 메르텐스가 축구와 작별을 고했다

메르텐스는 11일(한국 시각) 기자회견에서 "올해 저는 37살 입니다. 머릿속에는 제가 여전히 25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저의 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이 제 마지막 시즌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나서 저의 인생에 있어 다른 일들을 성취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은퇴를 공식화했다.

메르텐스는 2010년대 중후반 나폴리를 이끌며 나폴리의 역대 최다 득점자(148골)인 레전드다. 키가 170도 안 되는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린다. 또한 높은 수준의 킥력을 가지고 있어서 세트피스에서도 키커로 나선다.

그의 최대 장점은 위치선정과 오프 더 볼 움직임이다.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미리 공간을 선점해 들어가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압박도 잘하는 편이라 단순 압박이 아닌 영리하게 전술적으로 압박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진이 만나기 싫어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3/14 시즌에 나폴리에 입단한 그는 그가 떠난 2022년까지 모든 시즌 주전으로 뛰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본격적으로 스트라이커로 뛰기 시작한 2016/17 시즌부터는 날아다녔다. 16/17 시즌에 34골을 넣으며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뽑혔고 2018/19 시즌에는 11도움을 하며 도움왕까지 차지했다.

나이가 점점 차면서 이적을 결심한 그는 2022/23 시즌 터키의 갈라타사이로 이적한다. 확실히 기량이 점점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예전처럼의 폭발력이 나오지 못했다.

메르텐스의 나폴리에 대한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과거에 '나폴리에 처음 왔을 때 팔라조 돈안나라는 지역에 정말로 살고 싶었다. 나폴리 해안과 태양,바다와 사랑에 빠졌었다, 집에 입주하기 위해서 몇 주 정도 기다려야만 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곳에 오랫동안 거주했었고 지금도 가끔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폴리의 모든 사람에게 큰 애정을 담아 인사한다'라고 밝혔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