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태우, 경쟁력 제일 낫다면 강서구청장 후보 낼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8·15광복절 사면 복권 대상에 오르면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재출마설이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김태우 후보가 경쟁력이 제일 낫다면 다시 (후보로)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10일 저녁 CBS 라디오에 나와 "(재보궐 선거에)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 (당에서 후보를) 안 내는 건데, 김태우 전 구청장의 경우는 사실 할 말이 있는 분"이라며 "공익제보로 그렇게 심할 정도(당선무효형)로 처벌되는 게 마땅한가"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10일 저녁 CBS 라디오에 나와 “(재보궐 선거에)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 (당에서 후보를) 안 내는 건데, 김태우 전 구청장의 경우는 사실 할 말이 있는 분”이라며 “공익제보로 그렇게 심할 정도(당선무효형)로 처벌되는 게 마땅한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든 없든 후보를 안 내는 건 전적으로 우리가 (김 전 구청장이 유죄라는 걸) 수용한다는 얘기”라며 “우리 지도부에서 만약에 그런 생각을 한다면 옳지 않은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설에 대해선 “개각을 국회 회기 중이나 회기를 바로 앞두고는 잘 안 하지 않나”라며 “12월 정도면 그 어간에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반드시 총선에 나와야 보수세력에 보탬이 되는 건지, 장관으로서 임무 수행하는 게 더 좋은 건지는 본인을 제일 먼저 포함해서 다른 분들이 같이 상의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선대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등 자신의 역할론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너무 이른 얘기”라면서도 “제가 겪은 경험들, 관여했던 부분들에 대해 당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얼마든지 쏟아낼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선 “우선 150석을 넘는 걸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영세 “김태우, 경쟁력 제일 낫다면 강서구청장 후보 낼 수 있다”
- LH, 철근누락 5곳 알고도 발표서 제외…“전체 임원 사직서”
- 급류 휩쓸린 여성 붙잡고…100m 같이 떠내려가며 구조한 경찰
- ‘집단항명’ 혐의 前 해병 수사단장, 軍 검찰단 수사 거부
- “6일치 입원비만 1300만원”…‘분당 흉기난동’ 뇌사 피해자 안타까운 사연
- 필리핀서 여행가방으로 한인 어린이 납치…극적 구조
- “새까맣게 그을린채 맨몸으로”…휴일 불속에서 어린이 구한 소방관
- “1만2000원 내” 잼버리 청소봉사 공무원에 ‘밥값’ 청구한 전북도
- “시계 찾아주시면 2000만원 주겠다” 무슨 시계기에? [e글e글]
- 美 텍사스서 잇따라 화재…추신수 옛 1200평 저택도 불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