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43개 위판장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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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43개 위판장에서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통 전 검사는 경매 전날이나 당일 새벽 위판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진행된다.
결과를 받은 위판장은 안전성을 확인하고 수산물을 유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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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43개 위판장에서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수협과 함께 시범 운영하고, 21일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점유하는 전국 43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해당 위판장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생산한 127개 품목 대부분을 위판하므로, 대표적인 위판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전 검사는 경매 전날이나 당일 새벽 위판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진행된다.
신속 검사인 만큼 검사 결과는 1시간 30분∼2시간 뒤 위판장 관리자에게 통보된다.
결과를 받은 위판장은 안전성을 확인하고 수산물을 유통한다.
전 실장은 "검사 품목은 조업 상황 등을 고려해 많이 잡히는 품목 위주로, 미리 일주일 단위로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시범적으로 이 조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발견된 수산물은 없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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