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태풍 대비 정당 및 불법 현수막 철거[동네방네]

양희동 2023. 8.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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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 관내 정당 현수막과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표시 기간이 지나지 않은 정당 현수막은 적법해 철거할 수 없지만 행정안전부의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태풍 등 기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정당에 철거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먼저 유선으로 정당 6곳에 해당 현수막을 자진 철거할 것을 요청한 뒤 공문으로 재차 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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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 적용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 관내 정당 현수막과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철거 전. (사진=서대문구)
철거 후.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는 표시 기간이 지나지 않은 정당 현수막은 적법해 철거할 수 없지만 행정안전부의 ‘정당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태풍 등 기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정당에 철거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먼저 유선으로 정당 6곳에 해당 현수막을 자진 철거할 것을 요청한 뒤 공문으로 재차 이를 알렸다.

정당 측에서는 “자진 정비하겠으며 만약 인력 부족으로 완전히 철거하지 못할 경우 구에서 철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대문구청 광고물관리팀 직원들이 정비되지 않은 정당현수막과 불법현수막을 철거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기상 특보와 같은 각종 상황 발생 시 비상 대기조를 편성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 순찰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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