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 국제성지 주변 5대 핵심사업 추진…"세계 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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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해미 국제성지 기반 내포 문화유산 관광 자원화를 위해 글로벌 치유 테마 빌리지, 내포 종교 역사 라키비움 조성 등 5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미 국제성지 기반 내포 문화유산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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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해미 국제성지 기반 내포 문화유산 관광 자원화를 위해 글로벌 치유 테마 빌리지, 내포 종교 역사 라키비움 조성 등 5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미 국제성지 기반 내포 문화유산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해미 국제성지를 중심으로 서산, 당진, 예산, 홍성 등 내포 지역 순례길 주변의 다양한 종교·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해미 국제성지 Re-디자인, 글로벌 치유 테마 빌리지 및 웰니스 휴양 벨트 조성, 해미읍성 일원 재단장, 내포 종교 역사 라키비움(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공간) 건립 등 5대 핵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를 전후해 최대 5만명이 해미 국제성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 준비 방안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시는 사업 타당성 조사와 함께 실행력 확보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중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종합 마스터플랜을 통해 해미 국제성지를 K-순례 관광의 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600년 역사를 가진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를 2027년 개최되는 세계 청년대회와 연계해 세계 명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해미성지는 천주교 신자 2천여명이 1800년대 병인박해 등으로 처형된 곳이다. 교황청은 2020년 11월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승인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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