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9200억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

2023. 8.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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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자회사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GS이니마가 수주한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로부터 약 250㎞ 서쪽 지역인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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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슈웨이하트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자회사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수주 계약 체결이 지난 1월 우리 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약(MOU) 이후 가시적 성과가 나온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GS이니마가 수주한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로부터 약 250㎞ 서쪽 지역인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도는 시공 뒤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설계·조달·시공(EPC)를 전담한다. 준공 후에는 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TAQA)와 공동으로 30년 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GS건설은 EPC 도급 금액 약 4200억원과 준공 후 30년 간 운영 수익을 약 5000억원으로 예상해 총 9200억원의 수주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GS이니마는 지난해 12월 해당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안으로 금융 약정을 완료해 EPC에 착수, 오는 2026년 2분기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GS이니마는 현재 시공 중인 오만 바르카 5단계 해수담수화설비와 오만 알 구브라 3단계 해수담수화시설을 수주한 바 있다. 오만과 UAE 등 중동 지역 뿐 아니라 유럽과 북아프리카, 남미, 미국, 브라질 등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5대주 시장을 확보한 상태다. 이준태 기자

Lets_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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