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디자인, ESG 소통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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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통의 핵심 요소로 디자인을 꼽았다.
김 부회장은 3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의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직접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추진 단계부터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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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통의 핵심 요소로 디자인을 꼽았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자사와 국민대가 개최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에 김 부회장이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3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의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직접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추진 단계부터 직접 챙겼다. 이날 김 부회장은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봤다. 해당 작품을 만든 학생과 교수진에게 제작 의도를 직접 묻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미래차 충전 인프라), 행코(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자산과 ESG 경영 방향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 263개가 전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29일 시상식 후 SK이노베이션으로 기술이전 돼 ESG 경영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대의 화두이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ESG를 주제로 기업과 학교가 처음으로 디자인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가다듬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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