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美 개장 직후 주식 주문 지연 사고…"보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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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전날 미국 증시 개장 직후 발생한 접속 장애 사고에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증시가 개장한 오후 10시 30분부터 10분가량 주식거래시스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에 키움증권 고객들의 주식 주문이 약 1시간 40분가량 지연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이번 접속 장애 사고에 대해 미국 현지 브로커인 한 증권사에 주문이 몰리면서 처리가 지연된 결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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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발표날 증시 개장 직후 접속 장애 일으켜
11일 키움증권 측은 "해당 사항과 관련해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손해 내용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증시가 개장한 오후 10시 30분부터 10분가량 주식거래시스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에 키움증권 고객들의 주식 주문이 약 1시간 40분가량 지연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미국 장은 주가 변동에 민감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던 날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주식 거래를 대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키움증권 고객들은 장 초반 주식을 거래하면 수익을 볼 가능성도 있던 장에서 매매 주문이 지연되며 피해를 보게 됐다.
키움증권은 이번 접속 장애 사고에 대해 미국 현지 브로커인 한 증권사에 주문이 몰리면서 처리가 지연된 결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발생한 신규 주문을 다른 증권사가 처리하도록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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