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조준’ 대전, 서울 어서와! 특별시 더비 무패 행진 도전

반진혁 2023. 8.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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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 시즌 FC서울을 상대로 3경기 무패 행진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축구특별시'의 부활을 외친 대전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FC서울의 '특별시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시즌 첫 경기에선 대전이 3-2로 승리했다.

이후 대전은 7월 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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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 시즌 FC서울을 상대로 3경기 무패 행진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리그 25경기에서 8승 9무 8패 승점 33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대전이다.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을 떠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이를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8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 맞대결 상대인 서울을 상대로는 올 시즌 1승 1무로 우세다.

‘축구특별시’의 부활을 외친 대전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FC서울의 ‘특별시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시즌 첫 경기에선 대전이 3-2로 승리했다. 당시 대전은 상대 자책골, 조유민의 연속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서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대전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대전은 후반 43분 마사의 짜릿한 득점이 터지면서 8년 만에 서울을 제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후 대전은 7월 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이번 맞대결도 중요하다. 이제 8경기를 치르면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현재 리그 7위인 대전은 6위 안에 진입한다면 파이널라운드 A그룹에 진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서울과의 승점 차를 2점까지 좁힐 수 있다. 또한 대구와 인천의 결과에 따라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즌 후반부에 돌입했기 때문에 서울전 승리로 반등에 나선다.

한편, 이번 경기는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공주시와 함께하는 ‘공주시의 날’로 진행된다.

‘공주시의 날’을 맞아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23 대백제전’을 비롯해 온누리공주 시민제도, 고향사랑기부제, 신5도2촌 등 주요 정책과 축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알밤한우, 공주알밤 등 공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고맛나루장터도 열린다. 하프타임에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카카오톡 퀴즈 이벤트를 통해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 인형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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