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쳐 싸워라"…자연재해 피해 막기 '총력'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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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일꾼(간부)들에게 '자연의 광란이 닥쳐드는 현 상황'에서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대담성을 "실패에 주저하지 않으며 통이 크게 생각하고 패기 있게 행동하게 하는 품성"이라고 정의하고 일꾼들에게 "어떤 어려운 과업이 나서도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높은 실력과 불같은 열정을 발휘해 대담하게 일자리를 푹푹 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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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당 일꾼(간부)들에게 '자연의 광란이 닥쳐드는 현 상황'에서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인민을 위해서라면 뼈를 깎는 고생도, 살을 저미는 아픔도 달게 여기는 무한한 헌신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자"라면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전방에 선 일꾼이라면 누구나 이런 각오를 가져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019년 9월과 2020년 8월 태풍에 대응했던 일화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태풍 피해를 막는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인민들의 생명안전'이라고 말했다"면서 "태풍 피해가 발생했을 때 즉시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라고 그의 '영도력'을 치켜세웠다.
3면에선 당 일꾼들이 당 정책에 정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들이 자기 부문과 단위 앞에 제시된 투쟁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업에서 주선과 주견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라면서 "그래야 모든 일을 당이 의도하고 바라는대로,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완벽하게 실현해 나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4면에서는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을 맡고 있는 청년건설자들의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청년 돌격대원들이 날마다 위훈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그들을 독려했다. 같은 면에는 군인건설자들이 지난 10일 석화간석지 건설장에서 18만산 대발파를 진행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석화간석지 1차 물막이 공사를 중단없이 내밀 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라고 신문은 선전했다.
5면에는 특집기사 '경제발전의 동력도, 인민생활 향상의 열쇠도 과학기술에 있다'를 통해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강자, 미래의 정복자가 되지만 과학기술을 틀어쥐지 못하면 약자, 현대판 기술의 노예가 되고 만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자기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수시로 과제 수행 상황을 되돌아 볼 것을 주문했다.
6면에선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라면서 '실천가의 훌륭한 기질'은 '대담성'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담성을 "실패에 주저하지 않으며 통이 크게 생각하고 패기 있게 행동하게 하는 품성"이라고 정의하고 일꾼들에게 "어떤 어려운 과업이 나서도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높은 실력과 불같은 열정을 발휘해 대담하게 일자리를 푹푹 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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