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범위 넓고 나이 어릴수록 예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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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의 탈모 면적이 절반 이상이거나 치료 당시의 나이가 어릴수록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팀은 2017년 1월∼2022년 5월 사이 8주간 메틸프레드니솔론 치료를 받은 원형탈모 환자 136명(평균 36.7세)을 대상으로 치료와 재발의 예후 인자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15세 이하 어린 나이와 두피의 50% 이상의 광범위한 탈모가 8주 감량 메틸프레드니솔론 치료의 나쁜 예후 인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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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의 탈모 면적이 절반 이상이거나 치료 당시의 나이가 어릴수록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팀은 2017년 1월∼2022년 5월 사이 8주간 메틸프레드니솔론 치료를 받은 원형탈모 환자 136명(평균 36.7세)을 대상으로 치료와 재발의 예후 인자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재발 관련 예측 인자는 ‘낮은 비타민D 수치’가 나왔다. 또 좋은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들 중 28.4%가 치료 중단 후 평균 5.5개월 내 재발을 경험했으며, 경구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여드름이 가장 많았다.
원형탈모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것으로, 세포독성 T세포가 자신의 모낭(모발의 뿌리)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재발이 흔하고, 심하면 전두탈모와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탈모반이 작을 때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도포하지만, 탈모 면적이 넓은 경우 단기간 감량 경구 스테로이드를 통해 초기에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를 시행하는 데 그동안 이러한 치료에 대한 예후 인자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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