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주말 개봉박두…맨시티, 사상 첫 4연패 도전[주목!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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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유럽축구리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주말 2023~2024시즌으로 축구 팬을 찾아온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뒤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첫 '트레블(3관왕)'을 완성했다.
맨시티가 새 시즌에도 EPL 정상에 오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1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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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골잡이' 홀란, 英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 경신할지 관심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계 최고의 유럽축구리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주말 2023~2024시즌으로 축구 팬을 찾아온다.
시선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모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뒤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첫 '트레블(3관왕)'을 완성했다.
구단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맨시티는 올 여름 일본과 한국에서 진행한 아시아투어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일본에서는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5-3 승), 독일 바이에른 뮌헨(2-1 승)을 상대로 승리했고,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열린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쿠팡플레이 친선전은 1-2로 패했다.
한국 선수가 뛴 적이 없는 맨시티지만,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을 보유한 그들은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와 경기에는 6만4185명의 기록적인 관중이 들어찼고, 맨시티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쏟아냈다.
홀란은 경기 후 자기 유니폼을 관중석에 던져주는 화끈한 팬서비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한국 팬들에게 '김덕배'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더 브라위너는 예능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맨시티가 새 시즌에도 EPL 정상에 오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1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3연패는 6차례 있었는데, 4연패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출범 후 두 차례 3연패를 이뤘지만, 4연패는 실패했다.
대기록의 선봉에는 역시 홀란이 설 가능성이 크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거쳐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은 첫 시즌부터 엄청난 골 폭풍을 몰아쳤다.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골(36골)을 경신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12골)에 오르는 등 한 시즌 공식전 53골을 터트렸다.
홀란의 득점 행진을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의 괴력을 이어간다면, 1928년 에버턴의 레전드 골잡이 딕스 딘(잉글랜드)이 보유한 잉글랜드 축구 한 시즌 공식 경기 최다골(63골) 기록도 불가능하지 않다.
참고로 유럽축구 전체에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11~2012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73골을 넣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 2023~2024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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