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영화 ‘밀수’ 관객수 400만 목전... 시리즈 ‘무빙’까지 쌍두마차
영화 ‘밀수’가 손익분기점 400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여름 치열했던 한국영화 4파전의 승기는 일단 ‘밀수’가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배급사 NEW는 영화 ‘밀수’의 관객이 393만명으로, 이날 400만 돌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밀수’는 7월 말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고 14일간 극장에서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개봉 2주 만인 11일 손익분기점 4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경쟁작인 영화 ‘비공식 작전’은 85만명, 영화 ‘더 문’은 43만명으로 손익분기점 돌파가 쉽지 않은 상태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네 작품 중 가장 늦은 지난 9일 개봉해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추격 중이다.
NEW가 제작한 영화 ‘밀수’는 1970년대 군천 바닷가 마을 고깃배 맹룡호에서 해녀로 일하던 조춘자(김혜수)와 엄진숙(염정아)이 먹고 살기 위해 밀수업에 뛰어들고, 그 과정에서 전국구 밀수꾼 권상사(조인성)와 엮이면서 벌어지는 수중 액션 활극이다.
‘무빙’은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시리즈다. 지난 9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총 20부작의 대작이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2억 뷰를 돌파한 원작 웹툰의 저자 강풀 작가가 생애 첫 각본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박희순이 출연한다.
‘밀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된 데 이어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 영화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페인 대표 영화제다. ‘밀수’는 이번 제 56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초청됐다.
오르비타 섹션은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을 뜻한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헌트’ ‘악인전’ ‘공작’ ‘독전’ ‘밀정’ 등이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
NEW 관계자는 “여름 시장 기대작의 극장 흥행, 글로벌 OTT 시리즈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IP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기획,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소싱부터 배급 및 유통 경로 개발까지 전방위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뉴미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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