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신입 수비수가 밝힌 ‘홀란드와 같은 팀이 되면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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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은 더 이상 엘링 홀란드를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고도 수비를 보강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은 맨시티는 이적시장이 열린 직후 그바르디올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노력 끝에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구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바르디올의 인터뷰 내용은 맨시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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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더 이상 엘링 홀란드를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했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고도 수비를 보강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은 맨시티는 이적시장이 열린 직후 그바르디올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노력 끝에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바르디올의 예상 이적료는 7,760만 유로(약 1,124억),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구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바르디올의 인터뷰 내용은 맨시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그는 “솔직히 지난 시즌 모두가 맨시티를 피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RB 라이프치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시티를 상대한 팀들 중 하나였다.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믿을 수 없었다. 맨시티가 홈에서 플레이하는 방식과 경기 분위기가 차원이 달랐다. 난 맨시티가 UCL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라며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맨시티를 상대했을 때를 떠올렸다.
무엇보다 더 이상 홀란드를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기뻐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와 맞붙었을 때 홀란드에게만 다섯 골을 내준 악몽 같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불리던 그바르디올도 ‘괴물’ 홀란드 앞에서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바르디올은 “우린 홀란드가 지난 시즌 어떤 일을 했는지 알고 있다. 그에게 축하를 보낸다. 홀란드가 지금은 내 편이 되어 기쁘다. 지난 시즌과 그 전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홀란드는 정말 터프한 선수였다. 홀란드는 강하고 빠르며,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자질을 보유한 선수다. 다행히 나는 이제 홀란드와 같은 팀에서 뛰고, 더 이상 홀란드를 상대하는 걸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며 진심 섞인 듯한 농담을 던졌다.
한편 맨시티 팬들은 그바르디올의 개막전 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바르디올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맨시티의 2023-24시즌 개막전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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