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잼버리 파행에 엑스포 물 건너갔다?… 민주 주장에 발끈한 윤재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흔들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입이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사고 친 당사자를 제쳐두고 오히려 사고를 수습하려 애쓰고 있는 중앙 정부에 책임을 뒤집어씌운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 사고친 당사자는 냅두고 정부 책임만 강조" 잼버리 마무리후 책임소재 벼르는 윤재옥

그는 이어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개최가 물 건너갔다는 망언은 얼마나 윤 정부를 흔들기 위해 나라가 잘 안되길 바라는지 그 속내를 투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그는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근본적으로 국제행사를 유치한 지자체가 행사 준비는 뒷전으로 하고 이를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참가자들보다 책임소재를 두고 더 시끄러운 정치권의 모습이 씁쓸합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