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9200억원 규모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신수지 기자 2023. 8. 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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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후 30년간 운영권도 확보
UAE 슈웨이하트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수전력공사가 발주한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사업으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 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한다. 준공 후에는 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번 수주 계약 체결은 올해 1월 한국 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첫 사례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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