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둔화 일부 완화' 진단…"반도체 수출물량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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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 경제의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수출 물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경제 심리와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월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반도체 등 수출물량 회복, 경제심리와 고용 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대한 주요 근거로 반도체 수출 회복과 물가 안정, 고용 개선 흐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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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기둔화 진단 후 처음 '일부 완화' 사용
정부가 우리 경제의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수출 물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경제 심리와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월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반도체 등 수출물량 회복, 경제심리와 고용 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진단한 이후 '경기 둔화 완화'라는 표현을 쓰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8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주요 근거로 반도체 수출 회복과 물가 안정, 고용 개선 흐름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반도체 경기는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가 5월과 6월에는 각각 8.1%와 21.6% 증가했다"면서 "7월도 플러스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내수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라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 상승률(1.8%)도 1%대로 내려앉았다.
7월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만1000명 늘어 증가 폭은 전월(33만3000명)보다 둔화했다. 실업률은 2.7%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대외적으로는 정보기술(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통화 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도 지속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폭염·호우 등에 따른 물가 불안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하반기 경제활력 보완,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 경제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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