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듀오 자매가 들려주는 천상의 소리…'하프시스: 음악의 날개'

김정한 기자 2023. 8. 11.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롱한 외형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47개의 현으로 천상의 소리를 담아내는 하프 연주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매 하프 듀오 황리하와 황세희가 '음악의 날개'라는 부제로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다.

황리하와 황세희 자매는 하프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알리는 특별한 자매 듀오로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홍콩 하프 페스티벌에서 연주했으며 국내에서는 제1회 부산 클래식 음악제에서의 성공적인 국내 데뷔 무대로 호평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암아트홀 9월14일
'하프시스: 음악의 날개' 공연 포스터(소누스아트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영롱한 외형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47개의 현으로 천상의 소리를 담아내는 하프 연주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매 하프 듀오 황리하와 황세희가 '음악의 날개'라는 부제로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다.

오는 9월14일 오후 7시30분 거암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의 '콘체르토'를 시작으로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하셀만스의 '샹송'을 비롯해 드뷔시, 리스트 등 하프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들려준다. 또한 아티스트의 해설도 함께한다.

하프 연주 후 하피스트의 손끝은 물집투성이가 된다. 이 물집을 터뜨리면 굳은살이 박히는데, 다음 무대를 위해 이 굳은살은 갈아내야 한다. 고통에 무디어지고, 감내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되기에 하프의 소리는 더욱 영글어 아름다워진다.

황리하와 황세희 자매는 하프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알리는 특별한 자매 듀오로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홍콩 하프 페스티벌에서 연주했으며 국내에서는 제1회 부산 클래식 음악제에서의 성공적인 국내 데뷔 무대로 호평받았다.

황리하는 슬로베니아 국제 하프 콩쿠르 금상을 받았고, 미국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에서 연주했다. 하피스트 황세희는 미국 '라이언 앤 힐리 어워드'(Lyon & Healy Award) 수상, 프랑스 국제 하프콩쿠르 1위, 프랑스 까막(Camac) 사의 특별상 수상 경력이 있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