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국내 전지훈련 마친 가스공사···연습 경기 4승 3패

수도권에서 1차 전지훈련을 펼친 대구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대학팀과 프로팀을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팀 훈련에 돌입한 가스공사는 지난 7월 말 중앙대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성균관대와 연세대, 경희대와 MBC 대학농구 우승팀인 고려대까지 대학팀과 5차례 연습경기를 펼쳤고, 이어서 서울삼성과 2연전까지 7번의 원정경기로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학팀을 상대로 한 5번의 대결에서는 중대와 연대, 경희대에 승리를 거둔 반면, 성균관대와 고려대와의 경기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펼쳐진 서울삼성과의 2연전에서는 첫날 대결에서 77-69로 승리했지만, 2차전은 54-63으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합니다.

1차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보완점을 파악한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승패보다 고른 선수 기용으로 몸을 올리는 것에 집중했다며, 목표를 가지고 연습경기를 이어왔던 만큼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덧붙였습니다.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8월 9일부터 대구에서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9월 말 수도권으로 2차 원정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가스공사 1차 전지훈련 연습경기 결과>
가스공사 87-81 중앙대 (승)
가스공사 92-93 성균관대 (패)
가스공사 72-57 연세대 (승)
가스공사 82-69 경희대 (승)
가스공사 73-74 고려대 (패)

가스공사 77-69 서울삼성 (승)
가스공사 54-63 서울삼성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