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국힘 지지율 동반상승…민주당 소폭 하락 [갤럽]

2023. 8. 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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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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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5%
국힘 4%p↑, 민주 1%p↓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7%로 집계됐다. 8%는 평가를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2%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도 1%포인트 늘어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6%), 70대 이상(6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2%), 40대(74%) 등에서 두드러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348명, 자유응답) '외교'(22%), '결단력/추진력/뚝심'(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4%), '신뢰감/책임',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7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외교', '잼버리 준비 미흡/부실 운영'(이상 7%),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재난 대응'(4%), '통합·협치 부족', '책임 회피', '인사(人事)'(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한 달간 30%대 초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다”면서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줄곧 '외교'가 첫손으로 꼽혀 왔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집중 호우) 재난 대응'과 이번 주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지난 주보다 4%포인트 오른 36%, 민주당은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0%대 후반으로 비슷하게 갈렸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CATI)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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