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새 부총재에 유상대 주금공 부사장 임명

[유상대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을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6년 8월 20일까지 3년입니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합니다.

유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이후 금융시장국,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2018년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로 3년간 재임했다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유 부총재는 국제협력국장 재임 당시 캐나다, 스위스와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주도했으며 부총재보 보임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총괄했습니다.

유 부총재는 지난 2021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부임한 뒤 정책모기지 제도·보증제도 개선, 유동화증권 발행 기반 확보 등을 통해 주택금융 공급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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