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든 사진 올리고 "다 죽여드립니다"…'살인 예고글' 14세 소녀 "장난"

홍효진 기자 2023. 8.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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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묻지마 범죄' 예고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살인 예고 게시글을 올린 14세 A양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전 2시11분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광주 특정 지역을 언급,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 등 문구를 적었다.

이후 A양의 SNS 계정을 확인한 경찰은 인적 사항을 특정하고 당일 오전 8시48분쯤 광주 서구 인근에서 피의자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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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묻지마 범죄' 예고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스1

광주에서 '묻지마 범죄' 예고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살인 예고 게시글을 올린 14세 A양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전 2시11분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광주 특정 지역을 언급,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 등 문구를 적었다. A양은 칼을 들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시28분쯤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봤다'는 112문자 신고내용을 확인하고 즉시 조사에 나섰다.

이후 A양의 SNS 계정을 확인한 경찰은 인적 사항을 특정하고 당일 오전 8시48분쯤 광주 서구 인근에서 피의자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비공개 계정이라 친구들만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삼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해당 게시물에 언급된 장소 등을 점검해 시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A양의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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