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에 유상대 주금공 부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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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임명됐다.
한은은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헌 부총재 후임으로 유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유 신임 부총재는 2026년 8월20일까지 3년간 부총재를 맡는다.
유 신임 부총재는 1963년생으로 제물포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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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장 거친 국제 부문 전문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임명됐다.
한은은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헌 부총재 후임으로 유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은법상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임명으로 유 신임 부총재는 2026년 8월20일까지 3년간 부총재를 맡는다.
유 신임 부총재는 1963년생으로 제물포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금융시장국, 국제국, 국제협력국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국제금융 및 국제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국제 부분 전문가로 꼽힌다. 국제국장 보임(2012년 2월~2014년 7월) 중에는 국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해 시의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시장불안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국제협력국장(2017년 2월~2018년 5월)으로서 캐나다, 스위스와의 통화스왑 체결을 주도한 데 이어 부총재보 보임 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총괄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의 안정과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책협력 증진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2021년 7월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시장상황을 고려한 정책모기지 제도 및 보증제도 개선, 유동화증권 발행기반 확보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택금융을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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