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헤어질 결심' 토트넘, 공격진 보강 나서…지난 시즌 SON과 같은 '10골' 넣은 FW 주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BBC', '더선',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9450만 파운드(1586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의 네 번째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전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를 앞두고 케인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절대 권력자 레비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는 건, 케인과 '헤어질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공격수. 토트넘은 이대로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개막이 코앞이다. 케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공격진 영입이 필요하다. 그러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올 시즌 역시 기대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공격수의 존재가 드러났다.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25세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특히 지난 시즌 EPL 38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리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터뜨린 골 수와 같다. 토트넘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토트넘 팬들은 케인 이적설로 동요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에제를 주시하고 있다. 2021-22시즌은 부상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시즌 10골4도움을 기록하며 빛난 공격수다. 광범위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2년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에제는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제는 EPL 빅6 중 한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해리 케인, 에베레치 에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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