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BS] ‘한국 대표 안암 호랑이’ 고려대, 11일 미국 대학과 첫 경기

최서진 2023. 8.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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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에 참가한다.

고려대는 11일부터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 2023)에 출전한다.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은 2022년에 창설된 국제 농구 대회로 올해 첫 시작을 알리며 개최국인 일본을 포함 한국, 미국, 호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7개국의 8개 대학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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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고려대가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에 참가한다.

고려대는 11일부터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 2023)에 출전한다.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3은 2022년에 창설된 국제 농구 대회로 올해 첫 시작을 알리며 개최국인 일본을 포함 한국, 미국, 호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7개국의 8개 대학팀이 참여한다.

월드대학 농구 시리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대를 “한국 대학 농구계의 기둥 중 하나다. 2022년과 2023년, KUSF U-리그에서 경쟁자인 연세대를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한국의 프로 농구 리그인 KBL로 많은 프로 선수들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10일 시작한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3일까지 결승전과 순위결정전이 이어진다. 고려대는 11일 오후 1시 30분 첫 경기부터 강팀인 NCAA 소속 미국 래드포드대를 만난다. 이 경기를 포함 전 경기는 아프리카TV(농구중립)를 통해 중계된다.

고려대는 대회에 참가하기에 앞서 3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대학들과 교류전을 가졌다. 메이지 대학과 2경기, 닛폰 대학과 2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문정현은 남자농구 국가대표 차출로 참가하지 않으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뛴 박무빈, 양준, 김태훈은 10일 일본에 도착했다. 그러나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해 2번째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신주영과 김재현은 훈련에만 참가한다.

고려대를 이끄는 주희정 감독은 “미국대학과의 경기는 MBC배 멤버 위주로 치를 생각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전국체전, 정기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를 대비해 연습 차원에서 치를 예정이다. 점수 차가 벌어져도 우리의 것을 연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4일에 귀국하면 바로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규모가 큰 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한국에서 열릴 경기와 이어질 대회를 대비하는 차원으로 치를 것이라는 걸 감안해서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_아프리카TV 채널 캡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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