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데뷔골은 다음 기회' 조규성, 오모니아전 65분 활약 '볼터치 18회-슈팅 0개'... 미트윌란 0-1 패배

박재호 기자 2023. 8.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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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5)의 유럽대항전 데뷔골이 무산됐다.

미트윌란(덴마크)은 1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차전에서 오모니아(키프로스)에 0-1로 패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규성을 1년 넘게 지켜봤고 유럽 여러 팀과 경쟁 끝에 조규성을 영입했다. 한국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이자 K리그1 득점왕을 영입해 기쁘다"며 조규성에게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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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왼쪽).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25)의 유럽대항전 데뷔골이 무산됐다.

미트윌란(덴마크)은 1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차전에서 오모니아(키프로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에서 아랄 심시르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좌우측 날개로 아르민 기고비치와 올리버 쇠렌센이 섰고 중원은 크리스토페르 올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구성했다. 포백은 파울리뉴, 주니뉴,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 헨리크 달스고르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요나스 뢰슬이 꼈다.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가장 왼쪽). /사진=미트윌란 SNS
포효하는 조규성(가운데).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왼쪽).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은 후반 20분까지 부지런히 뛰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볼터치는 18회로 적었고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오모니아의 결승골은 전반 38분에 터졌다. 미트윌란이 수비진영에서 볼을 돌리다가 패스미스를 범했다. 오모니아의 주포 로만 베주스가 이를 커트해 오른발 슛을 때렸다. 뢰슬 골키퍼를 맞고 튕긴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조규성은 아직 UECL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니더코른(룩셈부르크)과 2차 예선 2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에선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흐비도우레와 개막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 실케보르전에서도 환상 헤더로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어 열린 륑뷔전에서도 상대와 볼 경합을 이겨낸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지난달 대활약을 펼친 조규성은 리그 7월 이달의 팀(베스트11)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을 최전방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지난달 11일 미트윌란에 공식 입단했다. 2028년까지 5년 장기 계약이다. 미트윌란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규성을 1년 넘게 지켜봤고 유럽 여러 팀과 경쟁 끝에 조규성을 영입했다. 한국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이자 K리그1 득점왕을 영입해 기쁘다"며 조규성에게 큰 기대를 나타냈다. 조규성은 구단의 기대에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실력으로 보답 중이다.

한편 미트윌란과 오모니아의 2차전은 오는 18일 오전 2시 45분에 미트윌란 홈에서 열린다. 미트윌란은 2차전서 승리해야 UE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를 거쳐 UECL 조별리그에 나간다. 조규성이 유럽대항전 본선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선 2차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조규성(가운데).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의 미트윌란 입단 기념 사진.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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