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태풍 '카눈'에 긴장했나…TV 심야특보까지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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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에 이례적으로 철야 TV방송을 내보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어제(10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태풍 소식을 전하더니 밤 10시 반쯤 정규방송이 끝난 뒤에도 심야 특보를 이어갔습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태풍 '카눈'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정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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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에 이례적으로 철야 TV방송을 내보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어제(10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태풍 소식을 전하더니 밤 10시 반쯤 정규방송이 끝난 뒤에도 심야 특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1일) 새벽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녹화 보도하면서 30분∼1시간마다 1분 정도를 할애, 기자가 직접 각지 상황을 전하거나 기상수문국 당국자가 태풍에 관해 설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중앙TV의 철야 방송은 이례적으로, 지난 2020년 태풍 '바비' 상륙 때도 심야 방송을 하며 주민들의 경계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태풍 '카눈'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정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카눈'은 남한에 많은 비를 뿌린 뒤 이날 오전 1시쯤 세력이 약해진 상태로 휴전선을 지나 북한으로 이동했으며 오전 6시쯤 평양 남동쪽 8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박통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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