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있었으면 뭐하냐’ 토트넘, 황금기에도 결국 무관…남는 건 SON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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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DESK 라인'을 구축했음에도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팀의 중심을 잡았던 선수들이 케인,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었다.
에릭센과 알리가 떠난 후에도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을 지켰다.
손흥민과 케인이 팀에 남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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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DESK 라인’을 구축했음에도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황금기를 누렸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팀의 중심을 잡았던 선수들이 케인,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었다. 구단 유소년 팀 출신인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리그 21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에릭센은 2013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가레스 베일이 떠난 후 토트넘은 에릭센 위주로 팀을 개편했다. 2015년 2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알리는 잔여 시즌을 MK 돈스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15년 여름 구단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네 선수와 함께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구단에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주기적으로 밟는 구단으로 거듭났다. DESK 라인이 완전히 자리잡은 뒤 토트넘은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어냈다.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기까지 했다. 하지만 점점 한 명씩 팀을 떠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토트넘과 이별한 건 ‘E’의 에릭센이었다. 2018/19시즌 종료 후 그는 새로운 도전을 희망해 팀을 떠나려 했다. 적극적인 제안을 한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팀에 남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은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 A를 우승한 뒤 브렌트포드를 거쳐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맨유에서도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번째로 팀을 떠난 건 ‘D’의 알리였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이었던 그는 2018/19시즌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알리는 지난해 1월 에버턴에 둥지를 틀었다. 알리는 최근 자신이 부진했던 이유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수면제 중독으로 인한 투병 사실 때문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에릭센과 알리가 떠난 후에도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을 지켰다. 2015년부터 8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리그에서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최다 합작골 기록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팀에 남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젠 케인마저 이적에 가까워졌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뒤인 11일 온스테인은 “케인이 뮌헨 이적에 동의했다”고 알렸다.
케인이 팀을 떠나게 되면 ‘DESK’ 라인 중 손흥민 혼자 남게 된다. 손흥민 입장에선 팀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조력자를 잃게 되기에 큰 타격이다. DESK 라인을 구축했음에도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얻지 못하고 한 시대를 마무리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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