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 없던' 맨유의 한때 골든보이, 인터밀란이 접근..."계약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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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관심을 드러내는 팀이 나타났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앙토니 마샬(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계약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맨유는 마샬을 어떻게든 판매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마샬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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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관심을 드러내는 팀이 나타났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앙토니 마샬(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계약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맨유는 마샬을 어떻게든 판매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샬은 한때 유럽의 주목을 받던 유망주였다. 기술적이고 감각적인 슈팅을 갖췄다. 또한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는데 능하다. 2015년에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하는 ‘골든보이’ 상을 받기도 했다. 골든보이는 그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유망주에게 주는 상이다.
맨유가 마샬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2015년 여러 옵션을 포함해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48억 원)를 AS모나코에 지불했다. 마샬은 확실한 재능이 있었지만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렸다. 일각에서는 어린 선수에게 너무 큰 돈을 지불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샬은 일단 합류하자마자 기대에 부응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되며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다.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마샬은 해당 시즌 총 49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는 전력 외 선수가 됐다. 덕분에 잠시 세비야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리고 올여름에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아무런 제의가 없었다. 미국 스포츠 체널 ‘ESPN’은 마샬의 잔류를 점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인터밀란 이적설이 나왔다. 마샬의 이적 여부는 미지수다. 하지만 확실한 게 하나 있다. 맨유는 마샬을 어떻게든 판매하고 싶다. 만약 마샬을 팔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에도 전력 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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