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가상자산 의혹 권영세 윤리특위 제소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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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수천만원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국민의힘이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안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국민의힘에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요청하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에서 제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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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수천만원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또한 12일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의 부실 진행과 관련, 국정조사 제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국민의힘이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안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권 의원이 (최근) 방송에서 민주당이 윤리위 제소를 하려다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관계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국민의힘에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요청하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에서 제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권 의원은 3000만원 가량을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년간 500회에 걸쳐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잼버리 논란과 관련해선 정부부처와 지자체를 모두 포함한 '잼버리 국조'를 제안하는 것으로 검토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보면 전라북도, 여성가족부에 책임 전가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 행사 파행(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를 총괄해야 하는 한덕수 총리, 궁극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집중호우 실종사 수색에 나섰다가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고 조사 과정에서 보고서 처리 경위 등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국회 차원의 진실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 국방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서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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