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밑돈 美 물가…‘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증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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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CPI(3.0%)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3%를 하회하는 결과다.
미국의 물가 안정세가 뚜렷해지면서, 시장은 오는 9월19~20일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CPI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9월 금리동결 확률은 90.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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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연준 기준금리 동결론에 무게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올해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세계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CPI(3.0%)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3%를 하회하는 결과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에 그쳤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7%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4.8%)보다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 안정세가 뚜렷해지면서, 시장은 오는 9월19~20일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CPI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9월 금리동결 확률은 90.5%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52.70포인트) 오른 3만5176.15,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1.12포인트) 오른 4468.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2%(15.97포인트) 오른 1만3737.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9포인트(0.13%) 상승한 2604.8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914.31까지 오른 뒤 현재는 1.41포인트(0.14%) 떨어진 910.03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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