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박정연, 안은진과 현실 자매 케미 ‘재미↑’

김혜영 2023. 8.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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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연이 '연인'에서 당찬 매력으로 극의 활기를 더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2회에서는 종종이가 길채를 달래주는 인생 선배 모먼트가 연출되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후 첫 사극 도전인 박정연은 '연인'에서 과하거나 어색한 부분 없이 캐릭터를 풍성하게 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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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연이 ‘연인’에서 당찬 매력으로 극의 활기를 더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지난 1, 2회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연출,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이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 박정연은 ’유길채’(안은진 분)의 심복 ‘종종이’로 첫 등장, 능군리 마을 사람들 혼처에 큰 영향력을 가진 참봉 댁으로 향했다. 서둘러 발걸음 하는 도중 가기 싫어 투덜거리는 길채에게 “그럴수록 더 노력을 해야죠. 애기씨가 시집을 잘 가야 나도 떵떵거리면서 살 거 아니에요? 제발 애기씨만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을 좀 돌아보란 말이에요. 그게 양반 된 도리 아니에요?!”라고 폭풍 잔소리를 퍼부어 큰 웃음을 안겼다.

2회에서는 종종이가 길채를 달래주는 인생 선배 모먼트가 연출되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는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남연준(이학주 분)에게 마음을 외면당한 주인 길채를 위로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 사이가 단순 주인과 심복의 관계가 아닌 가족 이상의 끈끈함이 있음을 보여준 바. 이외에도 천진난만한 길채에게 가감 없이 팩트를 날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길채의 편이 되어주는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여 극의 활력을 높였다.

박정연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있는 ‘성장캐’ 배우다. 특히 그는 지난해 MZ 판 ‘기생충’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제5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 유일하게 초청받은 영화 ‘홈리스’에 출연, 주연으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한차례 호평을 받았다.

이후 첫 사극 도전인 박정연은 ‘연인’에서 과하거나 어색한 부분 없이 캐릭터를 풍성하게 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남은 회차 동안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되는 바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 3회는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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