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치주염에도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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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GV1001은 치주염 혈관 염증과 동맥 지질 침착이 유도된 마우스 동물모델에 투여됐다.
이들은 "GV1001은 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에서 파골 세포(뼈파괴세포) 형성을 억제해 치주염의 중증도를 감소했다"며 "GV1001이 치주염, 죽상동맥경화증과 같은 염증으로 인한 질병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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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치주염 효과를 규명한 논문이 생화학·분자생물학 관련 국제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학회지(IJM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GV1001은 치주염 혈관 염증과 동맥 지질 침착이 유도된 마우스 동물모델에 투여됐다. 그 결과 국소와 전신에서 염증을 억제해 치은염과 치주염의 중증도를 감소했고, 치주염과 관련 죽상동맥경화증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은 ‘동물모델에서 GV1001의 치주염과 관련한 혈관 지질 침착의 중증도 억제(GV1001 Inhibits the Severity of the Ligature-Induced Periodontitis and the Vascular Lipid Deposition Associated with the Periodontitis in Mic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저자는 박노희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치과대학 명예교수 외 8명의 연구자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치주염, 죽상동맥경화증과 같은 염증 관련 질환에 대한 GV1001의 직접적인 역할에 주목했다. 이들은 “GV1001은 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에서 파골 세포(뼈파괴세포) 형성을 억제해 치주염의 중증도를 감소했다”며 “GV1001이 치주염, 죽상동맥경화증과 같은 염증으로 인한 질병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V1001은 젬백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국내 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젬백스는 이전까지 치주염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 논문들이 다수 발표됐지만, 알츠하이머병 신약 물질을 치주염에 적용해 효과를 입증한 논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치주염은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의 염증으로 심한 경우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단순 이가 빠지는 것 외에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치매와 같은 질환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을 통해 뇌 내 면역환경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GV1001의 항염 효과가 다른 병증에서도 또다시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다양한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으로 다중기전을 가진 GV1001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IJMS(2023) doi: 10.3390/ijms24161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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