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또 다른 얼굴로 등장…‘국민사형투표’ 첫방 터졌다 [MK★TV이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8.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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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가 첫방부터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밤 경찰 김무찬(박해진 분)은 누군가를 쫓는 모습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에 김무찬은 국민사형투표 사건 특별수사본부를 맡게 됐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이는 임지연인 만큼, 이번 '국민사형투표'를 통해서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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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지난 10일 첫방
쫄깃한 스토리로 첫방부터 몰아치는 몰입감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임지연

‘국민사형투표’가 첫방부터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밤 경찰 김무찬(박해진 분)은 누군가를 쫓는 모습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국민사형투표’가 첫방부터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국민사형투표’ 캡쳐
한참을 달린 김무찬이 목격한 것은 레인코트를 입은 남자가 누군가를 살해하고 있는 현장이었다. 얼굴 가득 핏방울이 튀었음에도 살인을 멈추지 않는 남자는 권석주(박성웅 분)였다. 충격적이면서도 몰입도와 궁금증이 치솟은 오프닝이었다.
▶ ‘국민사형투표’ 첫방 최고 시청률은 5.2%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및 수도권 기준 시청률 4.1%로 목요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올랐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은 2.1%로 뉴스를 제외한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 첫 회부터 사로잡은 쫄깃한 스토리
8년이 흘러 현재, 사이버수사대 소속이지만 현장 지원을 나온 경찰 주현(임지연 분)은 BJ로 위장해 잠입수사를 펼쳤다. 주현이 분투하는 사이 도착한 김무찬은 거친 몸싸움 끝에 현장을 접수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조용히 현장에 다른 사건의 증거를 심었다. 이를 목격한 주현은 반발했지만 김무찬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는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가리지 않았다.

이후 김무찬은 말도 안 되는 형량을 치르고 출소하는 아동성착취물 판매자 배기철을 호위하기 위해 교도소로 향했다. 들끓는 전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듯 교도소 앞은 시위대로 가득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여유만만. 이 상황이 못마땅한 김무찬은 은근슬쩍 시위대 무리 속으로 배기철을 밀어버렸다. 그러고도 여전히 뻔뻔한 배기철의 뒤를 캐는가 하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징을 가했다.

‘국민사형투표’가 첫방부터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국민사형투표’ 캡쳐
한편 주현은 동생의 노트북을 고치던 중 의문의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 속에는 이상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인물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간 악질범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었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주현은 해당 영상을 추적하는 한편, 상부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깔끔하게 무시당했다.

그런데 얼마 후 전 국민의 스마트폰으로 “아동성착취물 유포범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하시겠습니까?”라는 60분 제한 시간의 메시지가 동시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있는 순간에도 시간은 흘렀다. 배기철 본인조차 장난처럼 여기며 “사형 눌러!”를 외쳤다. 그리고 다음 날, 배기철은 시체로 발견됐다. 그의 입에는 누가 쑤셔 넣은 듯 구겨진 지폐가 가득했다.

이어 전 국민의 스마트폰에 영상 메시지가 또 도착했다. 영상에는 이상한 가면을 쓴 ‘개탈’이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한 것도, 투표 결과에 따라 배기철의 사형을 집행한 것도 자신이라고 외쳤다. 또 매월 15일과 30일,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할 것이며 찬성이 50% 이상이면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김무찬은 국민사형투표 사건 특별수사본부를 맡게 됐다.

주현은 동생의 노트북 속 영상에서 본 인물이 ‘개탈’임을 확인하고 김무찬을 찾아갔다. 그리고 두 영상 속 ‘개탈’의 말에서 ‘무죄의 악마’라는 공통된 단어가 나왔음을, ‘무죄의 악마’라는 단어를 쓴 사람이 8년 전 딸의 살인범을 직접 죽인 권석주라는 것을 짚어냈다. 이어 화면은 다시 8년 전으로 돌아갔다. 권석주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김무찬은 “그만해 형!”이라고 외쳤다. 김무찬과 권석주 사이의 어떤 인연이 있음이 암시된 것. 이후 카메라는 교도소 독방에 홀로 앉아 있는 권석주를 포착했다. 어둠 속에서도 날카롭게 빛나는 권석주의 눈빛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임지연, 이번에도 미친 연기력 폭발
‘국민사형투표’가 첫방부터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국민사형투표’ 캡쳐
임지연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경위이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주현 역으로 첫 등장했다. 극중 주현은 내부 고발 사건으로 인해 경찰 내에서는 천덕꾸러기가 된 인물이다.

임지연은 주현을 통해 전작과는 완벽하게 다른 새로운 얼굴을 그려냈다. 전작에서 보였던 강한 캐릭터와는 또 다른 능동적인 생활형 캐릭터 주현을 연기하며 또 다른 얼굴로 시청자들을 찾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동생과의 친근한 ‘현실 자매’ 케미부터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팀장에게 소리를 지르며 똑 부러지는 한 방을 날리는 시원한 모습까지 선보이는 등 주현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이는 임지연인 만큼, 이번 ‘국민사형투표’를 통해서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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