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이 돌아온다”…화장품株 2일째 상승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8. 11. 10:06
한국화장품 상한가·스킨앤스킨 24% 급등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해제하자 화장품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2거래일째 동반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50분 현재 한국화장품 주가는 전일대비 2240원(29.99%) 오른 9710원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토니모리(16.34%), 뷰티스킨(16.72%), 코리아나(21.57%), 제이준코스메틱(26.47%), 스킨앤스킨(24.62%) 등 시가총액 1000억원대 이하의 중소형 화장품 기업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그러나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 가운데선 재무구조가 취약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앞선 9일 중국 정부는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2017년 3월 이후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6년 만에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한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장품은 한국화장품제조에서 화장품 판매업과 부동산 임대사업을 분할해 설립된 기초·색조 화장품 판매 회사로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개년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기초·색조화장품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면서 반려동물 간식 등의 제조·판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2018년 이후 작년까지 5개년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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