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한 박해진은 잊어라…'국민사형투표'서 거침없는 연기 변신

강선애 2023. 8.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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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의 배우 박해진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박해진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직진하는 경찰 김무찬 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박해진은 거침 없고 저돌적인 캐릭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국민사형투표'를 첫 회부터 든든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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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국민사형투표'의 배우 박해진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박해진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직진하는 경찰 김무찬 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극중 무찬은 특진의 달인이지만, '경찰청 비공식 뒷처리 담당'으로 불리는 신세였다. 사건 현장에서 범인들을 제압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무찬은 범인의 자백을 받기 위해 자해까지 하고, 뻔뻔한 모습의 성범죄자에게 응징을 가하는 등 거침 없는 성격을 드러냈다.

무찬은 '국민사형투표' 특별수사본부 팀장 자리를 제안 받자 "본청 광수대로 보내달라"면서 "(범인을) 못 잡는 일은 없다"고 결연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극 말미 주현(임지연 분)이 '국민사형투표' 영상 속 '개탈'을 권석주(박성웅 분)로 지목하자, 8년 전 권석주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그만해. 형!"이라 말하는 무찬의 모습이 회상되며, 이들이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박해진은 김무찬을 연기하며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기존의 스마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넘어 거침 없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더불어 박해진은 박진감 넘치는 역동적인 액션까지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은 거침 없고 저돌적인 캐릭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국민사형투표'를 첫 회부터 든든하게 이끌었다. 앞으로 펼칠 '박해진 표 김무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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