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나눔재단, 시청각 장애아동 교육 사업에 1억20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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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에서 밀알복지재단의 '2023년 시청각 장애아동 맞춤교육 지원사업'에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와 함께 신규 추진하는 시청각 장애아동 맞춤교육 지원사업은 시청각 장애아동을 발굴해 장애 정도와 심리, 인지 능력에 따라 촉감 및 맞춤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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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에서 밀알복지재단의 '2023년 시청각 장애아동 맞춤교육 지원사업'에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청각 장애아동은 차지증후군을 앓고 있거나 시각과 청각 저기능 진단을 받은 아동을 일컫는 말이다. 차지증후군은 태아 발달기에 발생한 기형이 여러 장기에서 나타나는 희소 질환으로 안조직 결손, 심장 결함, 후비공 폐쇄, 성장과 발달 지연 등이 특징이다.
올해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와 함께 신규 추진하는 시청각 장애아동 맞춤교육 지원사업은 시청각 장애아동을 발굴해 장애 정도와 심리, 인지 능력에 따라 촉감 및 맞춤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각 교육 과정의 지원 대상은 10명씩이다.
촉감 교육은 교구를 활용한 소·대근육 자극·발달을 통해 두뇌 발달을 촉진해 감각·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초과정 교육이다. 맞춤교육은 수화·점자 등 의사소통 능력, 상호작용 및 사회화, 일상생활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심화 과정 교육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교육 강사 양성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과 보호자 대상 교육 간담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또 전문 위원회 및 세미나를 통해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해 특수교육 수행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시청각 장애와 같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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