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신 포토카드가 잼버리 콘서트로…"4만3000 세트 무상 제공"

▲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대신 포토카드가 잼버리로 향한다.

하이브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 관람 대원 전원에게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4만 3000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대원에게 지급되는 포토카드 세트는 판매가액 기준 8억여 원 상당이다.

이날 제공되는 포토카드 세트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초상이 각각 담긴 7종의 포토카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하이브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공식 상품 중 하나로 아티스트 관련 머치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찾은 150여개국 4만여명의 대원들이 K팝 문화를 가까이서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이번 공연이 한국에 대한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방탄소년단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출연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지원해달라고 주장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혹시 가능한지 검토해서 필요하면 내보내면 좋겠다고 의견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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