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160억 규모 영구전환사채 발행…“신사업 투자"

이용성 2023. 8.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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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기업 나인테크(267320)는 신사업 분야 투자 및 이차전지 제조장비 수주량 증가로 인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인테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향후 나인테크는 2차전지 분야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 확보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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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기업 나인테크(267320)는 신사업 분야 투자 및 이차전지 제조장비 수주량 증가로 인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나인테크)
나인테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보장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3613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442만8452주로 주식 총수 대비 10.98%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8월15일부터 2053년 7월14일까지다.

앞서 나인테크는 지난 2일 12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한 바 있다. 나인테크는 총 280억 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했다.

향후 나인테크는 2차전지 분야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 확보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신규사업 개발을 추진해왔다”며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이며, 당사의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통해 당사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의 기본 발판이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계획대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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