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혁신위, 최악으로 기억될 것… 혁신안에 명분 부여? 모순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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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이끌었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활동 조기 종료 선언을 놓고 "혁신하라고 만든 위원회가 오히려 혁신을 가로막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기에 여야를 불문하고 역대 정당사를 통틀어 최악의 혁신위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 비판이 두려워 혁신위를 조기 해산시켰으면서 그 (혁신위가 발표한) 혁신안에 명분을 부여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적 행동"이라며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당 대표 리스크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을 놓고 국민의 기준에 맞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책임지는 모습부터 보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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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이끌었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활동 조기 종료 선언을 놓고 “혁신하라고 만든 위원회가 오히려 혁신을 가로막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기에 여야를 불문하고 역대 정당사를 통틀어 최악의 혁신위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해산된 혁신위가 발표한 혁신안에 민주당이 명분을 부여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혁신위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조작설, 노인 비하 발언 등 혁신보다 각종 물의를 빚은 상황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대의원 투표 반영 없이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만 당 대표를 선출하는 내용이 담긴 3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활동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6월 20일 김 위원장 체제로 출범한 이후 51일 만이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이 발표한 혁신안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혁신위가 발표한 안도) 당 대표의 눈높이에 맞춘 ‘개딸(강성 이재명 대표 지지자) 뜻대로 혁신안’이었다”며 “당 대표 선출 시 대의원 투표를 원천 배제하고, 공천 시 감점 대상 영역에서 의원 비율을 하위 30%로 높이는 것 등은 당 대표와 그 계파의 방탄력을 높이려는 권력의 제도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극렬 지지층인 개딸의 주장을 받아 팬덤 정치를 더욱 강화하는 혁신안이고, 혁신안을 빙자한 비명(비이재명)계 솎아내기용 플랜과 같다”며 “이 혁신안이 실제로 실행된다면, 민주당의 도덕성 제고는 아예 물 건너가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 비판이 두려워 혁신위를 조기 해산시켰으면서 그 (혁신위가 발표한) 혁신안에 명분을 부여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적 행동”이라며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당 대표 리스크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등을 놓고 국민의 기준에 맞는 반성과 성찰, 그리고 책임지는 모습부터 보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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