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풍 선제 조치 힘입어 인명 피해 최소화… 피해 충분히 지원”

고혜지 2023. 8.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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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태풍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 5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 개소의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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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 선제 통제, 사전 대피 원칙 강조
“이재민 불편함 없게 꼼꼼 대책 마련”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태풍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 5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 개소의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사전 대피와 교통 통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고 했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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