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태풍 인명피해 최소화, 선제적 조치에 힘입어”

송찬욱 2023. 8.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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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과 관련해 선제적 조치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 5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천400여 개소의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 원칙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도 이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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