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UAE서 9200억 규모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오만에 이어 UAE에 진출했다. 세계 최대 수처리시장으로 평가받는 중동에서 연이어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도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사업으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하고, 준공 후에는 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을 하게 된다. EPC 도급 금액은 약 4200 억원이고, 준공 후 30년간 운영 수익은 약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12월에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안에 금융 약정을 완료해 EPC에 착수하고, 2026년 2분기에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GS이니마는 현재 시공중인 오만의 바르카 5단계 해수담수화설비와 수주를 완료한 알 구브라 3단계 해수담수화시설에 이어, 이번 UAE 슈웨이하트 4까지 수주하면서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인 중동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해외 잼버리 호텔서 자는데”…한국대원은 강당 바닥 집단취침, 어찌 이런일이 - 매일경제
- 사고싶어 난리더니 지금은 ‘텅’...“시골 가서 농사” 은퇴자 로망의 끝은 [매부리레터] - 매일
- 삼성 직원은 ‘노티드 도넛’ 오픈런 없이 먹는다...와, 이게 진짜? - 매일경제
- 한국에서 가장 싸다…‘외산폰 무덤’에 도전장 던진 이 제품 [아이티라떼] - 매일경제
- 울산서 “사람 떠내려간다” 신고... 태풍 피해 신고 1000건 접수 - 매일경제
- 수도권서 맥 못 춘 태풍 ‘카눈’…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 - 매일경제
- 태풍 카눈에 ‘물바다’ 된 강원도…대피 주민만 837명 - 매일경제
- [단독] 127억 어디로 갔나…영수증도 안주고 기업 등친 잼버리 조직위 - 매일경제
- 태풍에 날아온 ‘문어’ 아파트 37층 창에 철썩…또 등장한 가짜뉴스 - 매일경제
- 류현진, 예정대로 14일(한국시간) 컵스전 등판 예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