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수출 마이너스 출발...열흘만에 30억 달러 적자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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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수지도 적자로 출발했습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32억 달러, 수입은 162억 달러로 열흘 동안 3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1~10일)은 -14억 달러, 7월(1~10일)엔 -22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 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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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수지도 적자로 출발했습니다. 6월과 7월에 이어 계속해서 적자로 출발한 가운데, 적자 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32억 달러, 수입은 162억 달러로 열흘 동안 30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1~10일)은 -14억 달러, 7월(1~10일)엔 -22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 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8월 초순(1~10일)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수출과 수입 모두 줄었습니다.
수출액은 13.1%(23억 9천만 달러)가 줄었고, 수입액은 30.5%(71억 2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수입액의 하락폭이 더욱 커 수치상 적자 폭이 30억 달러 선에 그쳤지만, 산업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 자체가 줄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경제 추동하는 동력마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초순의 경우 수출액이 1.2%(1억 9천만 달러) 미세하게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수출 실적까지 부진하는 모양새여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쌓인 무역수지 적자액은 278억 달러에 달합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3,706 달러, 수입액은 3,98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은 13.1%, 수입은 11.4% 각각 감소했습니다.
전년대비 주요 수출액 하락 품목(총 수출액 순)은 반도체(-18.1), 석유제품(-37.8%), 철강제품(-22.4%), 무선통신기기(-4.2%), 자동차부품(△3.6%), 정밀기기(-12.7%), 가전제품(-18.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승용차(27.2%), 선박(182.8%)은 수출이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 대상국이었던 중국 수출액이 25.9% 줄었고, 미국(-0.8%), 유럽연합(-22.7%), 일본(-10.4%), 싱가포르(-29.6%), 대만(-31.9%), 인도(-11.1%) 등 대부분 주요국가에 대한 수출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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